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33.8%(↘)... 부정평가 63.0%(↗) 취임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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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33.8%(↘)... 부정평가 63.0%(↗) 취임후 최고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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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호남권, 30대·40대, 진보층 상승... 충청권·TK, 20대·50대, 중도층은 하락
국민의힘 36.6%(↘), 민주당 30.7%(↗)... 두 정당 간 격차는 6주 연속 오차범위 밖
민주당 텃밭 호남서 무당층 크게 증가... 집권여당에 실망한 호남권 여론 무당층으로 이탈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07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내린 33.8%, 부정평가는 1.5%포인트 증가한 63.0%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청와대,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07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내린 33.8%, 부정평가는 1.5%포인트 증가한 63.0%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청와대,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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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07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내린 33.8%(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6.4%)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포인트 증가한 63.0%(잘못하는 편 17.4%, 매우 잘못함 45.6%)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3%.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0.5%포인트 내린 36.6%, 민주당은 0.7%포인트 오른 30.7%로 집계됐다. 두 정당 간 격차는 5.9%포인트로 6주 연속 오차범위 밖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26일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실시한 4월 3주차 주간집계(무선 90 : 유선 10, 총 2532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07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9%포인트 내린 33.8%(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6.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3.0%(잘못하는 편 17.4%, 매우 잘못함 45.6%)로 1.5%포인트 증가했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9.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서울(1.6%P↑)·호남권(1.3%P↑), 30대(2.4%P↑)·40대(2.0%P↑), 정의당 지지층(9.6%P↑), 진보층(4.2%P↑)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충청권(5.5%P↑)·PK(2.1%P↑), 여성(3.2%P↑), 20대(7.9%P↑)·50대(6.2%P↑), 국민의당 지지층(6.0%P↑)·무당층(5.2%P↑), 중도층(2.6%P↑), 학생(8.1%P↑)· 노동직(5.4%P↑)· 가정주부(5.0%P↑) 등에서 증가했다.
 

4월 3주차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0.5%포인트 내린 36.6%, 민주당은 0.7%포인트 오른 30.7%로 두 정당 간 격차는 6주 연속 오차범위 밖을 나타냈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4월 3주차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0.5%포인트 내린 36.6%, 민주당은 0.7%포인트 오른 30.7%로 두 정당 간 격차는 6주 연속 오차범위 밖을 나타냈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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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약보합, 민주당 강보합 양상을 보인 가운데 두 정당 간 격차는 6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었다.

국민의힘 36.6%(0.5%P↓), 민주당 30.7%(0.7%P↑), 국민의당 7.6%(0.4%P↓), 열린민주당 5.1%(0.3%P↓), 정의당 3.9%(0.1%P↓), 시대전환 1.0%(0.4%P↑), 기본소득당 0.8%(0.1%P↑)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1.3%(0.4%P↓), 무당층 12.9%(0.5%P↑)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서울(2.1%P↑), 20대(3.5%P↑), 학생(10.1%P↑)·노동직(3.0%P↑)에서 올랐다.
 
그러나 인천·경기(2.4%P↓)·호남권(2.0%P↓), 60대(4.9%P↓)·70대 이상(3.1%P↓), 보수층(2.7%P↓)·진보층(2.1%P↓), 에서는 내린 걸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서울(3.0%P↑)·TK(2.7%P↑), 40대(5.1%P↑)·30대(4.6%P↑)·60대(2.1%P↑), 진보층(4.8%P↑), 노동직(3.3%P↑)에서 상승했다.

반면 텃밭인 광주·전라(4.5%P↓)를 비롯해 20대(3.1%P↓), 70대 이상(2.9%P↓), 학생(6.0%P↓) 계층에서는 내렸다. 

광주·전라에서는 무당층(9.8%P↑)이 크게 증가한 걸로 조사됐다. 이는 집권여당에 실망한 호남권 여론이 출렁이면서 무당층으로 대거 이탈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진 19~23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32명에게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이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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