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노바백스 CEO 스탠리 에르크 씨와 코로나19 백신 문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노바백스 CEO 스탠리 에르크 씨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 공장을 시찰하기 위해 방한 중이며, 이날 열릴 간담회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 역시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최초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의 계약 이행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노바백스 백신의 생산 및 도입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긴급사용 승인 등 인허가 절차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스탠리 에르크 CEO와 영상 회의를 통해 백신 생산기술 이전 방안 관련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참고로 노바백스는 지난 2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국내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코로나19 백신에 해당한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을 질병관리청이 구매하고 국내 의료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달 국내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해서 3분기까지 1,000만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