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는 트위터를 통해 아내 멀린다와의 이혼을 밝혔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부부는 지난 27년간 결혼생활을 해왔다.

빌 게이츠는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우리는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7년 동안 믿기 힘들 정도로 좋은 3명의 자녀를 키웠고 세계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재단도 세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임무에 대한 믿음을 계속 공유하고 재단을 통해 함께 일하겠지만, 우리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더 이상 부부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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