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가 1년 2개월 만에 재개된 3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우려했던 만큼의 큰 폭의 하락세는 없었으나 대차잔액이 많았던 셀트리온, 신풍제약 등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66% 하락한 3,127.20"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2.20% 하락해서 961.81로 마감"됐다.
코스닥은 공매도가 집중된 바이오 및 2차전지 종목이 많아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공매도 거래 대금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각 8140억 원, 2790억 원으로 합쳐서 약 1조940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일 평균 거래 대금 4210억 원의 무려 2.5배를 상회한 액수다.
한편 전체 공매도 거래 금액의 87%인 9560억 원를 거래한 주체는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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