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특별 방역 점검회의 에서 "백신 도입과 접종이 당초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다며 지금처럼 시기별 도입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상반기 1천200만명 접종 목표를 1천300만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구 두 배 분량의 백신을 이미 확보했고 4월 말까지 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10%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월에도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들어올 것이며 정부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백신별 도입 물량을 1차 접종과 2차 접종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의료 자원도 백신 접종에 최대한 활용해 줄 것, 지자체의 자율성과 책임성도 높여 줄 것과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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