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군 제대 시 3천만원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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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 "군 제대 시 3천만원 주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5.0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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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의무복무를 한 남성들에게 위헌 판정이 난 군 가산점 대신 사회 출발자금을 3천만원 주는 것을 제안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유튜브 '이낙연TV' 대담을 통해 "가산점제는 위헌이라고 판정이 났기 때문에 군 제대할 때 사회출발자금 같은 것을, 한 3000만원 가능하다면 장만해서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복무 관련 남녀평등 이슈 관련 "모병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는 것이 지금 단계에서는 가장 합리적 해법"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20대 남성들에게 여성들이 같이 징집되는 것을 정말로 원하느냐고 물어보니 그것까지는 아니라는 대답이 많았다며 군대를 젠더 문제의 해법처럼 보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비전투 분야에서 전문성이 좀 더 요구되는 분야부터 모병제로 채워가면 여성들의 참여도 늘어날 수 있다"며 "그러다가 어느 단계에 가서는 해군, 공군부터 모병제로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이낙연 전 대표는 "제대 후 나아가고자 하는 분야에 도움이 될 만한 부대에 배치하는 등 군 복무가 인생에 보탬이 되도록 배려하면 어떨까"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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