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후보 "이재용 사면 대통령께 건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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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후보 "이재용 사면 대통령께 건의할 것"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5.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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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과 관련 "취임하면 경제계를 만나 그분들이 갖고 있는 의견을 잘 정리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김 총리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재용 부회장 사면 의견을 질의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사면 일반론은 국가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에게 부여된 특별 권한이라며 대통령이 결심할 땐 여러 상황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딘ㅂ했다.

이어 "이재용 씨는 미래 먹거리의 핵심 키라는 반도체 문제를 고려해 대한민국 내에서 그래도 경쟁력 있는 삼성그룹에 대한 배려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고 이건희 전 회장에 이어 이뤄지는 세습 사면이 공정하다고 보느냐고 질의하자 "충분히 우려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4일 "현재까지 검토한 바 없으며,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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