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대학생 손정민 씨 친구 휴대폰 수색에 일반시민들도 자원
상태바
숨진 대학생 손정민 씨 친구 휴대폰 수색에 일반시민들도 자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5.10 0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과 시민들은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끝내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 친구 휴대폰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주말 동안 진행했다.

이들은 반포한강공원에서 손씨가 공원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의 휴대전화를 찾기위한 작업을 벌였으나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 10일 기동대를 투입해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민간 자원봉사 심해잠수팀 아톰 역시 3명의 잠수사를 동원, 탐지장비를 이용해 6시간 동안 수중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손정민씨 아버지 손현씨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시민들의 위로와 격려에 대해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손현씨는 "결말이 어떻게 날지 저도 무척 궁금하다. 가혹한 진실이 될지, 끝없는 의문으로 갈지…이런 생각을 하면 잠을 이룰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반포 한강 둔치에 많은 이들이 두고 간 꽃 등 사진을 함께 블로그에 올리며 "집에 다 가져와서 정민이 영정 앞에 놓고 정민이가 보도록 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