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40대 간호조무사 뇌척수염 백신과 인과관계 인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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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40대 간호조무사 뇌척수염 백신과 인과관계 인정 어려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5.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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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1차 회의에서 40대 간호조무사 사례를 재심의한 결과 백신과의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증상이 일어난 40대 간호조무사의 경우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것이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조사반에 따르면 "여러 검사를 종합해 봤을때 급성파종성뇌척수염의 가능성이 있다며 백신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렵지만 인과성 평가를 위한 근거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이날 코로나19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시 운영하기로 한 '중증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에 따라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3월12경기도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40대 간호조무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후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해당 간호조무사는 두통, 양안복시 증상, 사지마비 증상을 각각 경험한 것으로 전해진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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