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국민과 당원을 하나로 잇는 당대표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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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국민과 당원을 하나로 잇는 당대표 되겠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5.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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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과 젊음의 당대표' 내세우며 지지 호소... "국민의힘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킬 것"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더 젊고 더 노련한 당대표 필요... "그 적임자가 바로 조경태"
"3개월 내 당 지지율 10% 이상 올리고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할 후보 만들어내겠다"
부산 5선의 조경태 국회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당원을 하나로 잇는 당대표가 되겠다"먀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부산 5선의 조경태 국회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당원을 하나로 잇는 당대표가 되겠다"먀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부산 5선의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을)이 11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록과 젊음의 당대표'를 내세우며 6월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이제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세대의 지지를 통해 수권정당이라는 신뢰감을 회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권교체의 목표를 완수해야 한다는 것.

그러자면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당대표'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당대표'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의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사람, 이념의 틀을 벗어나 중도층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며 '관록과 젊음의 당대표'를 주창했다.

당대표가 되면 끊임없는 열정과 혁신으로 3개월 내로 당 지지율을 10% 이상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반드시 내년 3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5선의 관록과 젊음까지 가지고 있는 자신이 국민의힘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사실 조 의원은 부산에서 5선(민주당 후보로 3선, 국민의힘 후보로 2선)을 했지만 올해로 53세밖에 안 된 젊은 정치인이다.

그는 "국민의힘이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부자정당, 기득권 정당, 낡은 정당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야 한다. 여당보다 더 젊고 여당보다 더 혁신적이며 여당보다 더 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더 젊고, 더 노련한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그 적임자가 바로 '조경태'라고 주장했다.

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고사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민낯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 조경태가 내년 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자갈치 지게꾼의 아들로 태어나 정치를 시작했던 20대 청년 조경태가 이제 53세의 5선 국회의원이 됐다"며 "원내대표, 당대표, 대선후보까지 모두 판검사 출신이 된다면 우리 당은 로펌정당이라는 비난을 비껴가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끝으로 "국민과 당원을 하나로 잇는 당대표가 되겠다"먼서 "수권 정당,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 당원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당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지지를 당부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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