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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양시의회가 2542억원 규모의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고양시의회는 11일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 박한기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해련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위원으로는 기획행정위 강경자·송규근·채우석 의원, 환경경제위 김운남·손동숙 의원, 건설교통위 이해림·박한기 의원, 문화복지위 김해련·엄성은 의원 등 9명이 임명됐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추경 예산안을 5월 14일까지 심사 의결하고 의결된 예산안은 5월 17일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에 기반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도심숲 등 주민휴식공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사업·여성일자리 지원 ▲ 도시철도 도입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교통소외지역 맞춤형 버스 운영 지원 등 교통복지 증진 ▲ 스마트 안전마을·일산지역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사업 등 안전도시 구축 등이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결정에 따른 사업비 및 국고보조금 내시(국·도비 보조사업에 시에서 부담해야 할 부분을 반영해서 예산을 세우는 것) 반영으로 254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제출돼 2021년도 고양시 전체 예산 규모는 2조9551억2400만원으로 애초 제출된 2조9438억4400만원보다 112억8000여만 원 증액됐다.
고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한기 위원장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세심하게 살펴보고, 특히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에 필요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보름 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고양시의회 5월 임시회는 오는 17일 폐막한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