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2박 3일 광주 방문... '호남 민심잡기'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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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2박 3일 광주 방문... '호남 민심잡기' 강행군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5.17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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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묘지 참배, 지역언론 인터뷰, 단체장 면담 등 빠듯한 일정 소화
SNS에 "그동안 광주행복에 소홀했다. 광주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잡기'에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양승조 캠프 copyright 데일리중앙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잡기'에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양승조 캠프)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단체장들과 잇단 면담을 하고 망월동 5.18민주묘지 참배, 지역언론 인터뷰 등 강행군에 들어갔다.

17일 광주·전남지역 언론사 기자 간담회에서 양 지사는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첫 지역방문이다. 이번 대선슬로건으로 정한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의 정신적 뿌리가 바로 5.18광주정신"이라고 말하고 "실질적 지원을 위한 5.18 조례, 달빛 내륙철도,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에 배석한 양승조 지사 쪽 관계자는 "양승조 지사는 조례·내륙철도·공항이전 등 '광주행복 3종세트'를 지역의 최우선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기자간담회를 마친 양승조 지사는 곧바로 5.18 민주화운동 묘역을 참배하고 "5.18 정신 받들어 '광주가 행복한 대한민국'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오후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및 이상익 함평군수 면담·광주TBN 교통방송 생방송 출연 등의 일정을 이어갔다.

지난 1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지사는 민선7기 충남도지사로 4선 국회의원, 민주당 최고위원·사무총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두루 지낸 충청권 대표 정치인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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