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시세 조종성 발언에 '스탑일론' 코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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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시세 조종성 발언에 '스탑일론' 코인 등장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5.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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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세조종 발언을 이어가며 도지코인과 비트코인의 하락을 부추겨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고있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18일 미국 경제매체에 따르면 "'스탑일론'이란 단체에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코인 시세 조작성 발언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의 '스탑일론' 코인을 출시"했다.

해당 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머스크는 트위터로 가상화폐 시장을 무책임하게 조작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며 우리 목표는 시장의 가장 큰 시세조종자를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는 사람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고 장난질을 하고 있다며 그는 나르시시즘적인 억만장자이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인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이용, 테슬라 주식을 매입 후 경영권을 확보해서 머스크를 해임하겠다는 계획 역시 밝혔다.

가상화폐 시장에는 최근 머스크에 대한 욕설을 그대로 딴 코인도 등장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유명 유튜버 로건 폴은 "머스크가 달에 도달하기 전에 먼저 달에 간다며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달에 보내는 밈으로 가격 급등을 일으켰던 것을 비난"했다.

미국 내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가상화폐 발행에 대해 "머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발을 보여주는 상징이고, 머스크의 명백한 시장 영향력에 항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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