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장교 교육 중 남녀 소위, 미사용 초소 만남의 장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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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장교 교육 중 남녀 소위, 미사용 초소 만남의 장소로 활용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5.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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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육군에 따르면 "광주 상무대 육군보병학교에서 신임장교 지휘참모관리과정 교육생 남녀 소위가 지난 23일 미 사용 부대 내 초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을 순찰 중인 근무자가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남 상무대 육군보병학교에서 초급장교 교육을 받고 있는 신임 남녀 소위로 부대에서 사용하지 않는 초소를 만남의 장소로 사용한 것이다.

이들은 3월 임관 후 6월까지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며, 초소 내에서는 군용 모포와 배낭, 간식, 식수 등이 발견되었다.

이들은 교육 훈련 중에 친밀한 관계로 발전했으며, 코로나19로 외출 및 외박이 통제되어 빈 초소에서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현장을 순찰 중이던 부대 부사관이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외부로 공개되었다.

육군은 "해당 교육생 2명에 대해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등 관련 법규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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