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60세 이상·TK·보수성향층·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최고
이, 40대·인천/경기·진보성향층·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민주당 지지층에서 최고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내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양강구도 속에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추격하는 걸로 나타났다.
31일 발표된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 5월 4주차 정례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총장 31.0%, 이재명 지사 25.8%를 기록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10.9%였다.
지난주와 비교해 윤석열 전 총장(1.4%p↓)과 이재명 지사(2.4%p↓)는 내렸고 이낙연 전 대표(0.6%p↑)는 소폭 올랐다.
윤 전 총장은 20대(27.2%→17.1%, 10.1%p↓), 학생(26.2%→14.9%, 11.3%p↓), 국민의힘 지지층(71.0%→58.2%, 12.8%p↓)에서 주로 하락했다
그러나 60세 이상(45.6%), 대구/경북(46.0%), 가정주부(37.1%), 보수성향층(45.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2.8%), 국민의힘 지지층(58.2%)에서는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이 지사는 주요 지지층인 40대(49.8%→40.9%, 8.9%p↓), 광주/전라(36.8%→28.3%, 8.5%p↓), 자영업층(38.4%→24.2%, 14.2%p↓)에서 주로 떨어졌다.
그러면서도 40대(40.9%), 인천/경기(30.6%), 화이트칼라층(30.8%), 진보성향층(45.8%),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2.9%), 민주당 지지층(50.1%)에선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그밖에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6.2%),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3.0%), 오세훈 서울시장(2.9%), 정세균 전 국무총리(2.3%),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1%),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0%) 순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과 심 의원은 오르고 오 시장, 정 전 총리, 안 대표는 내렸다.
기타후보 2.4%, '적합한 후보 없다' 6.5%, '잘 모르겠다'는 2.6%로 각각 집계됐다.
이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28~29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4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