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재명 각축속 내년 대선 국민의힘 후보 우세 '예측'
상태바
윤석열-이재명 각축속 내년 대선 국민의힘 후보 우세 '예측'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6.01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후보 38%, 민주당 후보 33%, 제3지대 후보 10%, 정의당 후보 2%
민주당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보수진영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독주 이어져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각축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 20대 대선이 4자 대결로 벌어질 경우 보수단일후보인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자료=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각축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 20대 대선이 4자 대결로 벌어질 경우 보수단일후보인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281일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민주당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보수진영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독주가 이어졌다.

제20대 대선 4자 가상대결 지지도는 38%를 얻은 국민의힘(보수단일) 후보가 33%에 그친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그 뒤를 이어 제3지대 후보(10%), 정의당 후보(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6%, 무응답은 12%였다.
 

자료=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30%를 얻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에 그친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를 크게 앞섰다. 

두 사람에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5%), 정세균 전 국무총리(4%),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박용진 민주당 국회의원(2%), 김두관 민주당 국회의원≒양승조 충남도지사≒이광재 민주당 국회의원≒최문순 강원도지사(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월 대비 이재명 지사 1%포인트, 이낙연 전 대표 2%포인트, 추미애 전 장관 2%포인트 동반 상승한 반면 정세균 전 총리만 3%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층(n : 329명)에서는 이재명 지사(51%)가 과반 지지를 얻어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27%를 얻었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정세균 전 총리(4%), 임종석 전 비서실장(2%), 박용진 의원≒김두관 의원≒양승조 지사≒이광재 의원≒최문순 지사(1%)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과 진보진영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이재명 34%' 대 '이낙연 33%'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4월 대비 이 지사는 1%포인트 내린 반면 이 전 대표는 10%포인트 급등하면서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자료=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범보수 대권주자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2%를 얻어 10%에 그친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을 세 배 넘는 격차로 따돌렸다. 

이어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 오세훈 서울시장(4%) 등의 순이었다. 그밖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원희룡 제주도지사(3%), 홍정욱 전 국회의원≒김동연 전 경제부총리(2%), 김태호 전 국회의원(1%) 등으로 나타났다. 

4월 대비 윤 전 총장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홍준표·유승민 두 사람은 1%포인트 소폭 올랐다.

보수층(n : 426명)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50%)이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독주가 이어졌다.

그 뒤를 홍준표 의원(10%), 안철수 대표(6%), 유승민 전 대표≒오세훈 시장≒황교안 전 총리(5%), 홍정욱 전 의원(3%), 김동연 전 부총리(2%), 김태호 전 의원(1%) 등의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5월 28~31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묶음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