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사례 9명 모두 화이자 접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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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 사례 9명 모두 화이자 접종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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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 지 14일이 지난 1039559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현재 9명이라며 새롭게 확인된 5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로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에 대한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맞은 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가 5명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

5월 31일 0시 기준, 국내 돌파감염 사례는 총 9명으로 최근 열흘새 5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인구 10만명당 기준, 0.87명 수준으로 10만명당 10.2명의 미국과 비교해서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국내 돌파감염 사례 9명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로 앞선 돌파감염 사례 4명을 유전자 분석해본 결과 변이 감염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고, 신규 돌파감염 5개 사례에 대해 현재 변이 여부를 검사 중에 있다.

이어 "우리나라가 해외, 특히 미국보다 적은 이유는 지역사회의 감염 규모가 그만큼 낮기 때문이라며 또 미국은 지금 영국 변이를 비롯해 주요 변이 또 기타 변이들이 이미 기존의 유행 균주를 대체하면서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백신으로부터 도망갈 수 있는 변이들이 창궐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도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돌파감염 사례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이지만, 사실 국내 접종 완료자 규모가 아스트라제네카에 비해서 화이자가 3배 정도가 많다며 이론적으로 돌파감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이들 중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이번 추가된 돌파감염 사례 5명은 모두 7080대의 고령층으로 여성 3명, 남성 2명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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