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의원 등에 타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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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의원 등에 타투하고...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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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 앞에 등에 타투 스티커를 한 류호정의원과 타투를 한 시민들이 속속 모였다.

이날 정의당 류호정 의원과 민주노총 타투유니온은 타투업법 제정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류호정 의원은 "오늘 낯선 정치인 류호정이 국회 경내에서 낯선 풍경을 연출한다며 누군가는 제게 그런 거 하라고 국회의원 있는 게 아닐 텐데라고 훈계하지만, 이런 거 하라고 국회의원 있는 거 맞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2021년, 타투는 그 사람의 외모라며 아름다운 그림과 멋진 글귀,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타투는 아직도 불법이라며 제가 태어나던 해, 사법부가 그렇게 해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30년 전 대법관들의 닫힌 사고방식은 2021년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기에 너무 낡았다"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저는 지난 6월 11일, 타투업법을 대표 발의했다. 시민의 타투할 자유를 보호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며, 타투이스트의 노동권을 인정하는 법안이라며 세계 으뜸의 K타투산업의 육성과 진흥은 국가의 의무이며, 1300만 타투인과 24만 아티스트를 불법과 음성의 영역에서 구출하는 것은 국회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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