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내년 이후 아파트 공급효과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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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내년 이후 아파트 공급효과 체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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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5월 이후 준공 확대로 연말까지 평년 수준의 입주물량 확보가 가능하며 2022년 이후에는 공급 확대효과가 더욱 체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는 "일각에서 올해 1∼4월 전국 아파트 등 누적 입주물량 11만9천호가 평년 동기 보다 다소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말 기준 서울 8만3천호를 포함해 전국 46만호의 입주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최근 10년 간 서울은 7만3천호, 전국 기준으로 46만9천호의 입주물량이 있었다.

또한 022년 기준으로는 서울 8만1천호, 전국 48만9천호의 입주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기대심리 제어를 위해 주택공급 확대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며 아울러 실수요 보호, 시장교란 엄단이라는 정책방향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동산 거래질서 위반자 178명이 적발된 것 관련 "투기와 시장불공정 행위가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강력 대응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과열지역 등에 대해서는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의 실거래 분석,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을 통한 집중조사를 일 년 내내 실시해 투기의심·불법의심·불공정·탈세 건은 수사 의뢰 등 예외 없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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