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삼성가 미술관 수도권 건립 발표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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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삼성가 미술관 수도권 건립 발표한 적 없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6.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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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 국회의원 질의에 "아직 정해진 바 없다 7월 중 방향성 발표할 예정이다" 답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의 삼성가 미술관 건립 관련 질의에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7월 중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의 삼성가 미술관 건립 관련 질의에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7월 중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이건희 삼성가 컬렉션 미술관 수도권 설립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발표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서울 송현동 부지에 건립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결정된 것이냐'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창원 마산합포) 질의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수도권에 건립한다고 발표한 적 없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전 국민적 관심사항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에 관련 진행상황 보고를 요구했고, 황 장관은 "국회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삼성가 미술관 건립 문제와 관련해 "7월 중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한편 최형두 의원은 앞서 성명 발표 등을 통해 "삼성가 컬렉션 미술관이 수도권에 있으면 여러 미술관 중 하나에 불과하겠지만 지방에 온다면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고 문화 한국 내 제2의 빌바오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회의원 이날 문체위 전체회의에서도 "빌바오의 기적이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황희 장관에서 거듭 주문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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