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방침에 따라 다주택 보유 경기도 고위 공무원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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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방침에 따라 다주택 보유 경기도 고위 공무원 직위해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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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주택 보유 사실을 숨긴 후 보유 현황을 허위 제출하여 승진한 A 과장을 직위 해제했다.

올해 1월 4급에 승진한 A씨는 인사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승진 대상 고위 공무원 대상 다주택 보유 현황 조사 시 '주택 2개 보유 중이며 이 가운데 1개는 매각 중'이라고 신고했다.

당시 경기도는 주택 종류를 단독, 공동주택, 오피스텔, 분양권까지 상세하게 명시하도록 했다.

지난 27일 경기도 감사실이 A씨 동의를 받아 실시한 고위공직자 주택보유 조사 결과, A씨는 거주 중인 주택 외에 오피스텔 분양권을 추가로 보유한 다주택 소유자로 확인되었다.

이에 경기도는 A씨가 오피스텔 분양권 보유 사실을 누락한 것으로 판단, 직위해제 시키기로 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작년 7월 다주택 보유 고위공직자들에게 거주용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은 모두 매도할 것을 권고했고, 이를 어길 시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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