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윤석열과 최재형 대선 행보에 "정상적 모습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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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윤석열과 최재형 대선 행보에 "정상적 모습 아니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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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현 감사원장이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관련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부겸 총리는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전직 검찰총장과 현직 감사원장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질문에 "두 자리가 가져야 될 고도의 도덕성, 중립성 등을 생각해 본다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부겸 총리는 야권 대선주자로 부상한 최재형 감사원장 관련 "한 자리는 임기를 보장해 준 취지 자체가 바로 고도의 도덕성과 중립성을 지키라는 것이었는데 그런 부분이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분은 현실적으로 이미 벌써 자기 거취를 정해서 중요 주자로 거론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부겸 총리는 '윤석열 X파일' 관련 정부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여러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에 행정이 들어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형사 사법 대상에 오른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부겸 총리는 전직 대통령 2명 사면 관련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동의할 만한 사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조금 더 지켜봐 주시는 게 어떨까 싶다"라고 답했다.

김 총리는 감옥에 넣어 놓고 어떻게 전쟁을 하느냐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질문에 "경제단체들도 간담회에서 같은 취지로 말씀했다. 그런 내용을 정리해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국민들께 약속한 대로 11월쯤에는 온 국민이 적어도 코로나19의 공포로부터,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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