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거리두기 개편안, 수도권 2단계 및 사적모임 2주간 6인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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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거리두기 개편안, 수도권 2단계 및 사적모임 2주간 6인 허용"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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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거리두기 개편안 관련 "수도권은 2단계를 적용하되, 2주간 사적 모임을 6인까지 허용하고 집회도 50인 미만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부겸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의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7월1일부터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수도권은 2단계, 그 외 지역은 1단계가 적용되며 지역 별로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제주도는 2주간 사적 모임이 6인까지 가능하고, 강원도는 종교시설 내 소모임, 식사 등이 금지된다.

김부겸 총리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 유행에 따른 정부의 거리두기 개편안 우려 관련 "2주 간의 이행기간을 두고 현장의 방역상황을 특별점검하면서 기본방역수칙 실천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 관련 "유행국가를 추가 지정해서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유입을 적극 차단하겠다며 신속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통해 확산을 조기에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차 접종이 다시 본격화되기 전인 7월 중순까지가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 같다며 대규모 모임이나 회식은 자제해주시고, 백신 접종을 받으셨더라도 마스크는 실내는 물론이고 실외에서도 경기장, 시장, 놀이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반드시 착용해주셔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신접종도 이미 발표한 3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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