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공직자 일탈행위 일벌백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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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공직자 일탈행위 일벌백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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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부겸 총리는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최근 고위공직자 근무시간 중 음주 사건, 공군 성추행 사망 사건 등 기강해이 사례 관련 공직사회 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총리는 7월 초 반부패·공직기강 관계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국정 5년 차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사회를 다잡고 하반기에 추진 예정인 공직기강 대책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7월 중 정부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7월 초부터 2주간 공직기강 특별점검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취약시기인 휴가철 특별 점검과 장관 책임하 매월 부처별 상시점검도 시작한다.

김부겸 총리는 임기 말 정책 이견이나 사회적 갈등 조정에 신속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지적에 "총리실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공직자들의 소극적 업무행태, 부처 이기주의에 대해서는 기강 확립 차원에서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직자 일탈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고 총리를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최대한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다수 공직자가 코로나19 대응 등에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일부의 일탈행위로 인해 정부 전체의 신뢰가 떨어지고 비난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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