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50분 최 감사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감사원장 의원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최 감사원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최재형 감사원장 임기는 4년이며, 임기를 6개월 남겨놓고 사퇴한 것이다.
이날 최 원장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금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최 감사원장은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대전지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거쳐 2018년 1월부터 문재인 정부 감사원장으로 근무해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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