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하며 16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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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하며 1630선 회복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2.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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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63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미국 최대 채권보증회사 MBIA의 신용등급이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론으로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이 22일 만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장 초반 1648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점과 장중 전해진 중국증시 하락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
   
오늘 코스피지수는 9.85포인트(0.61%) 오른 163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0243만주와 5조047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화학업과 기계,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철강금속, 보험업 등이 올랐다.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 은행업 등이 내렸다.

현대미포조선이 최대주주 현대삼호중공업의 지분 추가 취득 소식으로 11.6% 오른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4.3%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8.0%와 7.4% 오르는 등 조선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이 각각 5.8%와 5.3% 오르는 등 기계업종 지수가 3% 가까이 올라 중국관련주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포스코가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고,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KT, 우리금융, 신세계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1.5% 내려 나흘 만에 내렸다. LG필립스LCD가 2.2%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가 약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실적으로 2.6% 하락했다. SK텔레콤이 4분기 실적부진 여파로 2.3% 내려 이틀째 떨어졌고, 국민은행, 신한지주, 현대자동차가 하락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44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5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3.73포인트(0.61%) 오른 612.57에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외국인이 166억원 순매도하며 닷새째 매도우위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지지했다.

하나로텔레콤이 지난해 흑자전환 목표를 달성했다는 소식으로 1.3%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SK컴즈, 다음, 서울반도체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텔레콤과 키움증권, 하나투어, 포스데이타, 유니슨이 내렸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51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1종목을 포함해 454개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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