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윤석열, 에너지 정책 고민한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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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 "윤석열, 에너지 정책 고민한적 있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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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낙연 전 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의 탈원전 정책 비판에 "한순간이라도 고민을 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두 전직 사정 기관장들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몰이해가 우려스럽다. 재생에너지 연구와 상용화는 세계적 추세인데도, 두 분은 그것을 외면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탈원전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문재인정부 안에서 그에 관한 논의가 길고 치열하게 이어져 왔다. 과연 두 분이 한순간이라도 그런 고민을 하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임기의 상당 기간 엇나간 신념으로 정치 수사, 정치감사에 집중하며 정책적 판단에 범죄의 낙인을 찍는 데에만 골몰하신 것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던 윤 전 총장이 출마 선언에서는 기술혁명에 따른 사회변화를 거부할 수 없다고 말씀했다. 그러나 그의 실제 언동은 그의 출마 선언에 언급된, 과거 방식대로 일하다 낙오되는 모습에 더 가깝다며 국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비전도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외쳐온 사람들은 국민의 신임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 전 총장은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탈원전 반대 2030 의견청취 간담회에서 "무리하고 성급한 탈원전 정책은 반드시 재고되고 바꿔야 한다"고 문재인정부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윤 전총장은 에너지 정책은 "전문적인 검토와 국민적 합의를 거쳐 시간을 갖고 진행됐어야 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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