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할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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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석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할 것 아니냐"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7.07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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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총장 정치행보 강하게 비판... "정치 시작하자마자 이 정부에 악담과 저주" 비난
"본인의 장모와 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검사 때와 똑같은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해명해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7일 최근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할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7일 최근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할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7일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고 직격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의총에서 최근 대권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의 발언을 거론하며 "정치를 시작하자마자 모든 문제에 문 대통령을 걸고넘어지고 이 정부에 대해 악담과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에 의한 파격적인 발탁 인사로 한직에 있다가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이 됐다"며 "그렇다고 한다면 정치를 하더라도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할 것 아니겠냐"고 했다.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공정하고 바람직한 경쟁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며 국민 앞에 투명하게 자신의 비전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송 대표는 또 "본인이 그동안 칼을 들고 엄격한 잣대로 다른 사람들을 수사하고 구속시켰다고 한다면 본인과 본인의 장모와 가족의 문제에 대해서 똑같이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국민 앞에 해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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