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집회 관련 확진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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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집회 관련 확진자 없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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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민주노총은 코로나19 확산 중 집회를 개최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비판이 가해지는 것에 대해 "지난 3일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까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이후 6일이 경과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면서 다음 주까지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주의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경찰 소환 대상자들도 출석해 당당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이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전국노동자대회를 연결지어 마치 확산의 책임이 민주노총에 있는 양 떠들어댄다면서 이들은 향후 최종적인 결과에 기초해 자신들의 발언에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노총이 지난 3일 서울 한복판에서 집회를 강행한 뒤 6일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000명을 넘었다면서 코로나 대확산은 민주노총에 엄격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송영길 대표는 "지금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모두가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민주노총이 당국의 만류에도 불법집회를 감행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주노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저지하면서 코로나19가 남긴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최근 감염 확산은 실내 밀집 공간이 주된 경로임을 확인하고 정부와 보건당국이 방역지침과 정책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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