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총장 "정부의지만 있으면 집값 잡기 어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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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총장 "정부의지만 있으면 집값 잡기 어렵지 않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1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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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광화문의 캠프 사무실에서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 본부장과 만난 후 "내치에서 정부가 관여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주거"라고 말했다.

이어 "주거 안정과 집값 잡기라는 것이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시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의 주택 정책은 시장과 싸우는 정책뿐"이라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특히 청년들이 겨우 일자리를 구해도 폭등하는 집값만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다는 건 국가 미래를 위해서도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29일 윤 전 총장은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를 주장한 바 있다.

이날 김헌동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25세 사회 초년생이 서울의 평균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200년이 걸리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집값이 올라가는 것은 무주택자인 청년들을 약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김 본부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강화하고 3주택 이상 보유자의 대출금 회수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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