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피서객 몰려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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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피서객 몰려 확진자 급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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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등에 피서 인파가 몰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강릉 10명, 동해·원주 각 2명, 속초·양양 각 1명 등 총 16명이다.

특히, 도 내에서 강릉시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강릉은 전날 34명에 이어 이날도 10명이 발생했고, 검사자가 늘어나며 확진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강릉시는 17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지만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확진자 절반인 20대가 주로 사용하는 주점, PC방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추세이다.

강릉시는 백신 접종자를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중단하고, 사적 모임을 4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17일 부터 추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특별점검에 나섰다.

강릉시 관계자는 "수도권 방문이나 외지인과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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