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윤석열 전 총장 광주정신 모욕... 대권후보에서 끌어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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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윤석열 전 총장 광주정신 모욕... 대권후보에서 끌어내려야"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7.19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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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광주 방문... 검찰총장 징계 못하고 대권후보로 키워준 추미애 책임도 커
김두관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19~20일 이틀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19일 오전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사진=김두관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김두관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19~20일 이틀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19일 오전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사진=김두관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김두관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1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광주정신을 모욕하고 있다"며 "대권후보에서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말했다.

19~20일 이틀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 김두관 후보는 19일 오전 5.18민주묘역을 찾은 자리에서 "윤 총장이 만지고 간 비석을 닦아주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대권 행보를 거론하며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검사가 지지율 1위다. 어이없는 일"이리고 지적했다.

그리고 윤 전 총장이 이렇게 대권후보로까지 커온 데에 추미애(전 법무부장관)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후보는 "검찰총장 징계를 제대로 못하고 대권후보로 키워준 추미애 후보 책임이 크다"며 "추 후보 출마까지 하는 바람에 윤석열 검사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추미애 후보의 출마를 에둘러 비판했다.

김 후보는 또 국가 비전으로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체하고 '5극2특 체제'로의 분권을 거듭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곳 광주도 5개 서울 중 하나다. 세계 민주주의의 중심이자 빛나는 역사를 가진 문화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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