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수석 "방역 최후 콘트롤 타워는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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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수석 "방역 최후 콘트롤 타워는 청와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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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박수현 수석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야당의 기모란 기획관 오판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더 퍼진 게 아니냐는 질문에 "코로나 재해에 대해서는 콘트롤타워가 중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박 수석은 "방역 현장에서의 컨트롤타워는 질병관리청이고 최고사령관이다. 당연하지 않느냐며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콘트롤타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고 외교안보의 영역까지 고려하면서 최종적인 책임을 지는 최후의 콘트롤타워는 청와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모란 기획관은 콘트롤타워냐가 아니다. 최종적인 청와대 시스템이 콘트롤타워이지 한 개인이 책임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청와대는 정말 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그동안 저희가 K-방역이라고 세계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칭찬을 받았던 그런 것이 우리 국민,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용취약계층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뤄진 것인데 국민께 정말 죄송스럽다는 생각을 한다며 지금 방역과 백신 접종, 민생 경제 활력 외에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라고 하는 것은 저희만의 상황이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의 상황이다. 60~70% 정도 백신 접종을 이룬 미국, 영국, 이스라엘 같은 나라에서도 하루에 확진자가 수만 명씩 나오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 인류에게 주어진 또 다른 도전"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은 "정부가 5월 중순께 7월1일부터는 1차 접종자에 한해서는 마스크를 야외에서 벗어도 된다, 각종 종교활동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줬다"는 지적에 "그런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한다면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는 새로운 환경의 출현을 걱정은 했지만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어떤 정책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 세계 다른 나라가 다 마찬가지 아니겠느냐며 정부는 이런 방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들으면서 방역 정책을 수립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민생 경제의 활력도 고민해야 되는 것도 숙명"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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