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민주노총 명단제출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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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민주노총 명단제출 협조 요청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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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휴가가 집중되는 7월말, 8월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지금은 잠시 멈춤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을 향해 "정부의 명단제출 요청에 즉시 협조해 주시고, 대규모 집회계획을 철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부겸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만큼은 함께 하는 휴가보다 서로 거리를 두고 휴식하는 안전한 휴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나흘 연속으로 30%를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영계와 노동계도 휴가 시기의 분산, 휴가 중 방역 수칙 준수에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2학기 전면등교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방학 보내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원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 교직원 백신접종도 차질없이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상인들에게 "국회에서 심의 중인 2차 추경안에는 그간 고통을 감내해 주신 소상공인들을 위한 희망회복자금 등이 포함됐다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 여러분에 대한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관련 "방역당국의 지난 집회 참석자 명단제출 요청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서 이번 금요일에는 원주에서 또 한번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방역에는 어떠한 예외도 있을 수 없다며 특히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 대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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