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 프로농구, 올림픽서 17년 만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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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 프로농구, 올림픽서 17년 만에 패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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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미국 대표팀은 프랑스에게 76대 83으로 졌다.

이에 NBA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패한 것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준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81대 89로 패배한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참고로 미국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무패로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이룬 바 있다.

미국은 NBA 챔피언결정전 후 대표팀에 합류한 즈루 홀리데이가 18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에이스 케빈 듀랜트가 10점을 넣으며 덜미를 잡혔다.

프랑스는 NBA 출신 에반 푸르니에가 28점을 넣고, 뤼디 고베르가 14점 및 9리바운드를 각각기록했다.

경기 종료 57초 전 프랑스는 푸르니에의 역전 3점슛으로 76-74로 앞섰고, 미국은 듀랜트의 3점슛과 뱀 아데바요의 골밑 슛이 연달아 빗나가며 패색이 짙어졌다.

미국은 종료 20초 전 듀랜트와 홀리데이가 연달아 3점슛 시도했지만 역시 모두 실패했다.

미국 대표팀은 NBA 간판급 선수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가 불출전 선언을하며 '드림팀' 구성에 실패했다.

올림픽 시작 직전까지 드림팀 구성에 실패한 미국은 17년 만의 올림픽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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