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국 갯벌 유네스코 등재 매우 기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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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국 갯벌 유네스코 등재 매우 기쁜소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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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 관련 "매우 기쁜 소식이라면서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갯벌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사회 발전, 나아가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세계유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등재추진단과 관계 부처가 힘을 모아 우리 갯벌의 소중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설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나라는 열다섯 곳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자연유산으로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후 두 번째라며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를 결정하면서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가치를 인정했다.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보존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등재된 곳은 서해안에 펼쳐진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로서 2000여종 이상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넓적부리도요 등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들의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더 많은 갯벌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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