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2.3%(5.4%p↑) - 이재명 27.4%(1.4%p↑)... 국민의힘 입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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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2.3%(5.4%p↑) - 이재명 27.4%(1.4%p↑)... 국민의힘 입당 영향?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8.02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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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영남권,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성향층, 30대, 50대에서 상승 두드러져
이재명, 40대, 충청권, 진보성향층, 민주당 지지층, 서울서 강세... 30대는 내려
이낙연 16.0%(↓)... 최재형(5.8%), 홍준표(4.1%), 추미애(3.9%), 유승민(2.4%) 순
2일 발표된 TBS-한사연 공동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오르며 30%선을 회복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도 소폭 상승하며 윤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다. (자료=KSOI)copyright 데일리중앙
2일 발표된 TBS-한사연 공동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오르며 30%선을 회복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도 소폭 상승하며 윤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다. (자료=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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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며 다시 30%선을 회복했다. 지난 7월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것이 긍정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40대와 진보층에서 결집이 이뤄지며 소폭 올랐다. 윤석열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을 유지했다.

이낙연 예비후보는 하락하며 1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7월 30~31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먼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예비후보 32.3%, 이재명 예비후보 27.4%, 이낙연 예비후보 16.0% 후보 순으로 지난주와 차이가 없었다.

이어 최재형 예비후보(5.8%), 홍준표 예비후보(4.1%), 추미애 예비후보(3.9%), 유승민 예비후보(2.4%), 안철수 예비후보(2.2%), 정세균 예비후보(1.2%), 박용진 예비후보(0.7%)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기타 후보' 1.6%, '적합후보 없음' 2.0%, '잘 모르겠다' 0.4%였다.

지난주 대비 윤석열 후보(5.4%p↑), 이재명 후보(1.4%p↑)는 상승했고 이낙연 후보(2.2%p↓), 최재형 후보(2.3%p↓), 추미애 후보(0.7%p↓)는 내렸다. 

윤석열 후보는 60세 이상(43.1%), 대구/경북(TK·45.3%), 보수성향층(48.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9.3%), 국민의힘 지지층(68.1%)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8.1%p↑)와 50대(7.8%p↑), 부산/울산/경남(PK·14.1%p↑), 중도층(5.9%p↑), 보수성향층(4.2%p↑),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11.7%p↑), 국민의힘 지지층(10.9%p↑)에서 크게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40대(43.0%), 대전/세종/충청(32.4%), 진보성향층(45.7%),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0.1%), 민주당 지지층(48.4%)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해 서울에서(7.2%p↑) 오르고 30대(11.5%p↓)에서 크게 떨어졌다.

이낙연 후보는 학생(19.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지난주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9%, 민주당 31.9%로 두 정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자료=KSOI)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9%, 민주당 31.9%로 두 정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자료=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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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9%, 민주당 31.9%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소폭(1.6%p↑) 올랐고 민주당은 하락(2.5%p↓)했다. 

이어 열린민주당(8.2%), 국민의당(6.3%), 정의당(4.9%)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9.8%였다.

국민의힘은 충청권(12.5%p↑), TK(10.4%p↑)에서 상승했고 민주당은 30대(8.4%p↓), 광주/전라(5.7%p↓), 자영업층(6.9%p↓),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8%p↓)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조사에서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자료=KSOI)copyright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조사에서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자료=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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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5.4%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0%였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2.5%포인트 증가했고 부정평가는 2.5%포인트 감소해 긍-부정평가 차이는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7.9%p↑), 서울(8.4%p↑), 인천/경기(6.6%p↑)에서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 7월 30~31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13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 방식 100%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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