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김밥집 45명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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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김밥집 45명 식중독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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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성남시 분당구에 따르면 경기도 분당 소재 김밥집 손님 4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나타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성남시 분당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및 30일 분당의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은 45명이 복통, 고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나타냈고 이 중 29명이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김모씨는 "고3생 아들이 29∼30일 연속으로 A김밥집을 찾아 김밥을 먹었는데 31일부터 39도 이상의 고열이 났다며 다행히 코로나19 자가 진단에서 음성이었지만 설사 증상도 그치지 않아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김밥을 섭취한 후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들은 분당구청 및 분당구보건소 등에 상황을 신고했다.

이에 해당 김밥집은 이날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분당구청 관계자는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 대부분이 지난달 29일 김밥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김밥 재료 등을 의심하고 있다며 보건소와 함께 해당 김밥집을 방문해 도마와 식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김밥집에 대해 위생검사와 정밀 역학조사를 함께 진행 중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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