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국 전문 여행사 힐링베케이션에 따르면미국 여행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관광 상품이 출시된지 일주일 만에 완판되었다.
이날 해당 여행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국내 최초 미국행 백신 관광 상품을 출시하였으며, 이 여행사는 해당 상품 1차 출발 분인 50석이 일주일 만에 완전 판매됐다.
이들 1차 출발 인원은 8월 중순에서 9월 초 미국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행사는 미국에서 화이자, 얀센 등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관광 하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접종 간격을 고려해 설계된 여행상품 들은 3주 간격으로 두번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25박 27일,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의 경우 9박 11일로 여행을 떠난다.
비용은 25박 27일 1,500만 원, 9박 11일 900만 원으로 미국 동부와 서부 여행 중 선택할 수 있다.
여행사 측은 "상품 문의자의 연령층은 50~60대 부모님을 둔 30대가 주를 이뤘다며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 기회가 적은 3040 여성들의 문의도 쇄도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미국 내 타 지역으로 2차 상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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