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김밥집 식중독 환자 96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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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김밥집 식중독 환자 96명으로 증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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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김밥집에서 집단 발생한 식중독 환자가 하루만에 82명으로 증가하고, 근처의 동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환자가 14명이 추가되어 총 96명을 기록했다.

식재료가 원인일 경우 추가로 환자도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성남시에 따르면 45명의 식중독 증상자가 나온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에 유증상자가 37명이 추가로 발생해 82명이 되었고, 인근 동일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 14명의 증상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 입원 치료중인 환자는 40여명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9일과 30일 해당 김밥집에서 김밥을 섭취한 45명은 지난 2일 복통, 고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나타내 이 중 29명이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성남시와 방역당국은 식중독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긴급히 역학조사를 시행했다.

이에 주방 조리도구 등 환경검체와 요리종사자,유증상자, 입원환자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는 7일 후 나오게 된다.

또한 성남시는 해당 김밥집에 대한 위생 점검을 통해 관련 준수 사항의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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