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외환보유액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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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외환보유액 사상최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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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은행 '2021년 7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전달 기준 한국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 말 대비 45억 8000만 달러가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4586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해 지난 1월 말 4427억 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후 2월 말에 증가세로 변경됐다.

그 이후 지난 4월, 5월 연속으로 최대 규모를 갱신한데 이어 다시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한은에 따르면 금융기관들 외화예수금이 증가했고, 미 국채 등 외화자산으로 얻은 운용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산별로는 예치금이 308억 1000만 달러, 우리나라의 국제통화기금 출자금 중 찾을 수 있는 금액인 IMF 포지션 46억 7000만 달러, IMF 특별인출권은 35억 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4149억 달러,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 9000만 달러였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541억 달러로 세계 8위를 기록해서, 지난 4월 말 이후 3개월 동안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이 3조 2140억 달러, 2위는 일본으로 1조 3765억 달러를 기록했다. 3위는 스위스1조 846억 달러, 4위 러시아 5917억 달러, 5위 인도 5880억 달러, 6위 대만 5433억 달러, 7위 홍콩 4916억 달러 순으로 기록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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