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 김준수·카이·서은광·도겸·이지훈 등 역대급 캐스팅... 개막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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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 김준수·카이·서은광·도겸·이지훈 등 역대급 캐스팅... 개막 카운트다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8.13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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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밤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 역대급 대형 창작 뮤지컬의 귀환에 기대감 상승
김준수·카이·서은광·도겸·이지훈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8월 17일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EMK)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준수·카이·서은광·도겸·이지훈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8월 17일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EMK)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들어간 배우들의 연습실 사진을 13일 공개하며 본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앞서 제작사 EMK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티저 영상과 프로필 사진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역대급 대형 창작 뮤지컬의 귀환을 알린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아더 역의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은 순수한 소년의 미소부터 제왕의 숙명에 고뇌와 슬픔을 분출하는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기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특히 목에 핏줄이 선명해질 정도로 열창과 열연을 거듭하는 네 배우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까지 절망을 딛고 일어나 희망과 평화를 갈망하는 아더의 모습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랜슬럿 역의 이지훈, 에녹, 강태을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는 내면의 슬픔을 드러내는 연기로 심금을 울렸다는 후문이다.

모르가나 역의 신영숙과 장은아는 고통스러운 위기에 처한 캐릭터를 강렬한 눈빛으로 표현해 시선을 압도한다. 

또 멀린 역의 민영기와 손준호는 신비로우면서도 세상의 혼돈을 마주한 대마법사의 고뇌를 온몸으로 표출해 등장할 때마다 숨을 죽이게 했다고.

이번 시즌에서 가장 변화가 돋보이는 기네비어 역의 최서연과 이봄소리는 단단한 전사의 면모와 운명적 사랑과 마주한 기네비어의 섬세한 감정선을 극대화해 시선을 끌었다. 

악역 울프스탄 역의 이상준은 존재만으로도 강렬함을, 엑터 역의 이종문과 홍경수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내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역대급 캐스팅 완성과 아더의 솔로곡 2곡을 포함한 5곡의 새로운 넘버를 추가하며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는 '엑스칼리버'의 이번 시즌은 지난달 진행한 1차 티켓 오픈 직후 인터파크 티켓과 멜론 티켓 사이트 내 전체 작품 예매 순위에서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일부 회차는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2021년 하반기 흥행작임을 완벽하게 입증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2019년 월드 프리미어로 국내 초연됐다. 

초연 당시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객석 점유율 92%, 약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을 2021년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단 하나의 압도적인 명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 이지훈, 에녹,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최서연, 이봄소리, 이상준, 이종문, 홍경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17일 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막이 오른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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