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요금 인상안 철회
상태바
카카오택시 요금 인상안 철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13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요금 인상 논란을 불러온 택시 및 공유자전거 등 관련 요금 인상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택시 '스마트호출' 탄력 요금 범위를 현행 '0원~5000원'에서 ‘0원~2000원'으로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부터 새로운 서비스 이용료 변경안이 적용되며, 이는 최근 제시한 요금 개편안을 철회하는 의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이같은 의견을 수렴해 탄력요금제를 이전 상한선인 2000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요금제에서는 주간 및 심야의 구분이 있었으나 개편된 요금제에서는 이를 없애 일부 소비자 불만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전해지고 있다.

또한 카카오T 바이크 요금 관련 "중장거리 이용자의 부담이 커진다는 의견을 경청해 이용자 부담이 늘지 않는 방향으로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일부 지역의 전기자전거의 요금을 100원에서 150원까지 인상하는 요금 조정안이 공개되자 카카오가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서비스 요금을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바 있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