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주택담보대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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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주택담보대출 중단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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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11월 말까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신규 가계대출을 중단한다.

이는 금융 당국으로부터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날 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한다고 밝히고, 해당 기간 중 전세대출, 비대면 담보대출, 단체승인 대출도 신규 접수하지 않는다.

또한 기존 대출 증액이나 재약정 역시 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중도금·이주비·잔금 집단대출, 양도상품 등은 중단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했는데, 높은 수준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며 증가세를 낮추고자 신규 대출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연 5%인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상반기 중에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융 당국은 은행권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수준으로 내리고, 주택담보대출 약정 위반 시 대출을 상환하는 규정을 철저히 적용하라고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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