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가상대결] 이재명 45.4% - 윤석열 43.3%...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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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가상대결] 이재명 45.4% - 윤석열 43.3%...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8.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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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최재형과 박빙 승부... 국민의힘 나머지 후보와는 누구와 붙어도 우세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일대일 가상대결 결과 오차범위 안 박빙의 승부로 예측됐다. (자료=코리아정보리서치) 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일대일 가상대결 결과 오차범위 안 박빙의 승부로 예측됐다. (자료=코리아정보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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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힘 어느 후보와 일대일로 붙어도 이길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보수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과는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가상대결에서도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는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0~21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7명에게 휴대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먼저 여야 후보 일대일 가상대결 결과 이재명 지사는 국민의힘에서 누가 나와도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전 총장과는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 승부를 벌였다.

조사결과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의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지사 45.4%, 윤석열 전 총장 43.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2.1%로 오차 범위 안에서 박빙 양상을 이어갔다. 

연령별로 30대, 40대, 50대 연령층에서 이재명 지사가 앞서고 만 18세 이상 20대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서고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강원, 광주/전라/제주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이번에는 이재명 지사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일대일 가상대결을 붙여봤다. 

그 결과 이재명 지사 44.5%, 최재형 전 원장 38.5%로 두 후보 간 격차는 6%포인트로 역시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연령별로 30대, 40대, 50대 연령층에서 이재명 지사가 앞서고 만 18세 이상 20대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최재형 전 원장이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최재형 전 원장이 앞서고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강원, 광주/전라/제주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나머지 홍준표 국회의원(이재명 47.8%, 홍준표 36.1%), 유승민 전 국회의원(46.1%, 32%),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47.9%, 32.1%)와의 일대일 가상대결에서는 격차를 10%포인트 넘게 벌리며 손쉽게 승리하는 걸로 나타났다.

가상대결 종합 결과 이재명 지사와의 격차는 윤석열 전 총장(2.1% 격차), 최재형 전 원장(6% 격차), 홍준표 의원(11.7% 격차), 유승민 전 의원(14.1% 격차), 원희룡 전 지사(15.8% 격차) 순으로 작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연령별, 지역별 우세층의 분포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재명 지사의 선거일 60일 전까지로 정해진 법적 공직 사퇴 시점까지 지사직을 유지해도 된다는 여론과 지사직 사퇴 후 경선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는 '사퇴 후 경선 참여'가 51.2%로 '법적 기한까지 유지' 43.2%에 비해 우세했다. 

이 조사는 지난 20~21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자동응답 RDD 방식(100%)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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