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의원, 언론중재법 강행은 개혁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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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언론중재법 강행은 개혁 코스프레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8.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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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심상정 의원은 언론중재법·군사법원 개정안 등의 본회의 처리를 예고에 대해 민주당의 핵심가치인 민주주의와 노무현 정부의 지론을 무시하는 개혁 코스프레라고 비판했다.

이날 심상정 의원은 국회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언론중재법'을 기어코 밀어붙인다면 아무래도 당명을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입법 독주의 모습에는 '더불어'도 없고 '민주'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심 의원은 민주당이 본회의 처리의사를 밝힌 언론중재법·탄소중립법·종부세법·국회법과 군사법원 개정안에 대해 지적했다.

군사법원 개정안에 대해 "평시 군사법원 폐지는 노무현 정부의 지론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군기득권 편에서 사실상 '군사법원 존치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이렇게 말했는데 그래서 어쩌자는 건가? 더 말해야 하지 않나?라며 부자감세에 눈 감고, 언론중재법 논란을 외면하고 사이다 이재명이 언제부터 눈치보는 이재명이 됐나?"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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