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27.0% - 윤석열 24.2%... 홍준표 15.6% - 이낙연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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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27.0% - 윤석열 24.2%... 홍준표 15.6% - 이낙연 13.7%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9.09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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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8월 4주 대비 상승하며 최고치 경신... 윤석열, 내렸으나 이재명과 오차범위 내 접전
홍준표, 큰 폭 상승 두 자릿수 기록하며 3위로 올라... 이낙연, 별 변화없이 4위로 내려 앉아
9월 2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9월 2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상승이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9월 2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지사가 8월 4주 조사 대비 2.1%포인트 오른 27.0%로 이전 최고치(7월 2주 26.4%)를 갈아 치웠다.

2위와의 격차는 2.8%포인트로 지난 조사 대비 소폭 벌어졌으나 7월 2주 이후 오차범위(±2.2%포인트) 내 접전을 계속 이어갔다.

최근 당내 순회 경선에서 2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이 지사는 호남과 서울, 충청권,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60대, 무당층과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상승했다. 대구/경북(TK), 40대, 정의당 지지층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내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3%포인트 내린 24.2%를 기록하며 6월 4주 조사 이후 내림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여권 인사에 대한 청부 고발' 의혹에 휩싸인 윤 전 총장은 호남과 충청권 인천/경기, 50대와 60대, 20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학생과 자영업에서 지지층이 이탈했다.

70세 이상, 국민의당 지지층, 정의당 지지층 등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친 발언으로 국민들에게 인상적인 홍준표 의원은 큰 폭(7.5%포인트)으로 오른 15.6%로 지난 조사부터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며 3위로 올라섰다.

홍 의원은 TK와 인천/경기, 충청권, PK, 호남, 20대와 40대, 50대, 국민의힘 지지층과 국민의당 지지층,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학생, 자영업 등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했다. 윤 전 총장이 내린 계층에서 대부분 올랐고 호남에서 오른 것도 눈에 띈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소폭 상승한 13.7%를 기록했으나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홍준표 의원에 밀려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 전 대표는 PK와 30대와 70세 이상, 60대, 학생과 자영업에서 상승했고 50대, 열린민주당 지지층과 국민의당 지지층, 무당층 등에서 주로 내렸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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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0.4%P, 3.3%), 최재형 전 감사원장(-1.8%P, 2.2%),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1.0%P, 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1%P, 1.8%),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0.0%P, 1.5%), 정세균전 국무총리(-0.6%P, 1.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0.1%P, 1.0%)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0.3%P, 0.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0.1%P, 0.7%), 새로 포함된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0.5%), 김두관 민주당 국회의원(-0.2%P, 0.2%), 박용진 민주당 국회의원(-0.1%P, 0.2%) 등이 있었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최재형·유승민·안철수·황교안·원희룡·김동연)의 선호도 합은 48.5%,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심상정·정세균·이정미·김두관·박용진)은 47.4%로 두 진영 간 격차는 1.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조사는 지난 6~7일 만 18상 이상 국민 2019명에게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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