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는 국회의원직 사퇴 결정을 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이낙연 전 대표 관련 "오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12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와 송영길 대표는 지난 11일 대구·경북 경선 전 만났으며, 이낙연 전 대표가 송영길 대표에게 사퇴서를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도부가 처리를 미루고 시간을 끌면 제 사퇴의 진정성과 각오가 훼손된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의 요청에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대표는 이낙연 의원의 사퇴 의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예, 그렇죠라고 말하며 처리 여부 결정을 놓고는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 사퇴는 본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안으로 13일부터 나흘간 계획되어 있는 본회의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사퇴 처리 건이 처리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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