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정치인 이재명을 만들어낸 것은 정세균 후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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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정치인 이재명을 만들어낸 것은 정세균 후보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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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정세균 전 총리의 후보사퇴 관련 "당의 중심을 잡아주고 정권 재창출에 핵심 역할을 맡아달라며 민주 정부 가야 할 길에 지도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이재명 지사는 광주·전남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정세균 후보님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당 대표일 때 제가 당의 상근 대변인이라는 직책으로 모시던 분으로 저도 정세균 전 대표님의 식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정세균 전 대표님이 공천해줘 성남시장이 됐고 이를 토대로 이 자리에 왔다며 오늘 이재명이란 사람, 정치인 만들어낸 건 정세균 후보님이며 개인적으로 감사하고 한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과 인연도 지금 계속 갖고 있고 정 후보님은 민주당의 보배 같은 원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경선에서의 유불리에 대해 "판단이 잘 안 된다 그런 계산할 상황도 아니다며 제가 할 몫은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호남 경선에 대해 "이낙연 후보님의 지역 연고이고 통계적으로도 지지율 높다 성심을 다해 설명하고 보여드리고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 다음 지역 남아있고 후보별 강점 지역도 있는데 거기까지 압도하겠다는 것은 과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차 슈퍼위크 결과에 대해 "경선 과정이 에너지가 모이는 과정이면 좋은데 갈등 균열 마이너스 요인 있다며 어느 쪽이든 전체를 위해 조기 종결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50% 못 넘을 경우 경선 기간이 길어질 문제 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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