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전일 대비 100 포인트 높은 3만500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1990년 8월 이후 약 31년만에 최고치이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 토픽스 지수 역이 상승 중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와 신규 감염자 감소세에 따른 것으로 긴급사태 선언 등 코로나19제한 조치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총리 관저에 따르면 지난 13일 일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63.0% 인구수로는 7983만5876명, 2차 접종률은 50.9% 인구수 기준으로 6447만6713명 이었다.
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9월29일 치뤄질 예정인 가운데 새 정권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 역시 일본 증시의 순풍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6 거래일 만에 상승한 것 역시 호재로 작용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NHK에 닛케이지수가 최근 2주간 급상승해서 "과열감을 지적하는 투자가도 있다"고 전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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